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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플'이 되는 과정, 슈퍼캣 온보딩 프로그램 Part. 03


배에 탑승하는 순간 우리는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긴 항해를 시작합니다. 망망대해 한 가운데서 선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선장이 가르키는 방향을 향해 닻을 올리고 노를 젓고 방향키를 수정하며 힘차게 나아갑니다.


때론 예기치 못한 위기나 사고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최종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자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야할 과제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항해는 한 기업이 구성원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때문에 새로운 구성원이 조직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을 '온보딩(On-Boarding)'이라 부르는데요. '배에 탄다'는 단어에서 유래된 용어라고 합니다.


영어로 '배에 탄다'는 뜻으로 신규 직원이 조직에 수월히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안내·교육하는 과정을 뜻한다.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처음 배에 타면 온통 새롭고 낯선 것들 투성이일 겁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 어색한 분위기, 규칙, 생활양식과 같은 내부 요인부터

기후, 파도 등 여러 외부 요인까지 수많은 애로사항들이 우리의 심신을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로 일컬어지곤 합니다. 분명 우리는 무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낼 겁니다. 다만 얼마나 쉽고 빠르게 가느냐가 관건이겠죠. 하루빨리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것만이 나 자신과 주변인 모두가 편해지는 길일 테니까요.


온보딩 프로그램은 지금 막 승선한 새 선원이 수월하게 바다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길라잡이 역할을 합니다. 앞서 두 차례의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바 있듯 슈퍼캣은 신규 입사자의 조기정착과 기업문화 융화를 지원하기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상당히 다채롭게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슈퍼캣이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새롭게 슈퍼캣에 합류한 사람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


​신규 입사자가 적응에 소모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슈퍼캣은 꾸준히 다음과 같은 내용에 주안점을 두고 온보딩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 슈퍼캣과 구성원들이 추구해온 가치와 지향점을 공유합니다.

📌 서로 간에 지켜야할 약속과 마음가짐, 태도를 확인합니다.

📌 함께 이루어야 할 공동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위 내용은 비단 온보딩 과정 뿐 아니라 모든 슈퍼피플들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주기적으로 되새기면 좋은 내용이기도 합니다. 회사는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장소입니다. 그만큼 성공, 성취, 행복, 자아실현, 존중과 같은 긍정의 경험과 감정이 쌓이는 공간이어야 하죠. 때문에 슈퍼캣 사옥을 비롯해 홈페이지, 채용공고, 블로그 등 여러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이런 메시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상세한 내용은 올해 7월 공개한 '슈퍼캣답게 일하는 방법(Work Rules)'에서도 엿볼 수 있어요.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지난 포스팅 중 '월별 입사자 간담회'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슈퍼주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동기를 만들어 드립니다' 는 취지에서 출발한 만큼 소규모 그룹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협동의 재미를 선사하는 여러 게임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동기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데요. 나아가 회사와 기업문화, 팀 간 업무 방식의 차이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구성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온보딩 프로그램 중 하나랍니다.


새단장 소식 월별 입사자 간담회 →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

최근 월별 입사자 간담회가 새로운 구성과 명칭으로 새단장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한 아이돌의 구호를 연상시키는 센스있는 프로그램명이 특히 더 돋보이는데요. 단지 명칭만 친숙하게 변경된 게 아니라 신규 입사자의 조기적응을 보다 밀착해서 서포트 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프로그램 구성이 한층 더 세련되고 풍성해졌다는 소식이었어요.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 초대장


이날 초대장을 받은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이하 우.슈.주)' 대상자 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 현장을 찾았습니다. 우.슈.주는 게임회사답게 다양한 게임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있는데요.


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피플팀에서 간략하게 발표를 준비하셨더라고요. 슈퍼캣의 미션, 비전, 목표와 더불어 우리가 왜 일을 하는지,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다양한 사례에 빗대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힘이 될만한 영화, 애니메이션을 몇 가지 보여 주셨습니다. 피플팀 교육 담당자 님의 인생작이기도 하면서 미국 전설적인 기업가 크리스 가드너를 모델로 만들어진 영화 「행복을 찾아서(2006)」의 한 장면에서는 눈가가 붉어진 슈퍼주니어 분도 계셨답니다.



 

생각 종이접기 - 비전과 미션이 명확해야 모두가 같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생각 종이접기는 명확한 비전과 미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팀 활동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단 하나, 모든 조원들이 조장이 말로 설명하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종이접기 완성하는 것!


✨ 게임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종이접기 미션 내용은 조장 1인만 알 수 있다.

2. 조장은 팀원들에게 말로 종이 접는 방법을 설명한다.(결과에 대한 직접적인 단어 사용 불가)

3. 팀원들은 오직 조장의 설명에서 따라 종이접기 단계를 수행한다.

4. 최종으로 나온 종이접기 결과물을 서로 공유한다.



각 팀에 주어진 미션은 '강아지'와 '펭귄'을 접는 것이었습니다. 설명하는 사람도, 따르는 사람도 우왕좌왕하는 장면이 여러 곳에서 연출됐습니다. 개구리, 도토리, 하트, 토끼 등등 완성된 결과물이 모두 제각기 달라 굉장히 신기했어요.



생각 종이접기 시간을 통해 명확한 비전과 미션의 유무가 결과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를 깨우쳤습니다.


팀은 공동의 목표를 가진 개인들이 모여 있는 소규모 집단이죠.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정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슈퍼캣의 미션인 '게임을 통한 연결' 그리고 비전 '누군가의 인생게임을 만드는 곳'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Core Value로 업무폭탄을 막아라! - 슈퍼캣 핵심가치의 내재화

두 번째로 진행된 게임은 슈퍼캣의 핵심가치를 활용해 특별 제작한 카드 게임입니다. 신규 입사자들이 자연스럽게 핵심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게임인데요. 이쯤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는 슈퍼캣의 핵심가치!


🎯 슈퍼캣의 핵심가치

  • 정확히 빠르게

  • 언제나 유연하게

  • 압도적 최고

  • 전지적 유저 시점

  • 나부터 즐겁게

  • 무엇보다 인성



업무폭탄 카드 게임은 서로 업무를 미루면서 핑퐁식 폭탄 돌리기를 하는 아마추어적 업무 방식을 풍자하고 있어요. 사실 핑퐁, 폭탄 돌리기, 일단 피하고 보기 등은 직장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죠. 슈퍼캣의 6가지 핵심가치를 떠올리며 이러한 업무 태도를 경계하자는 의도를 담은 게임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 사람 당 총 9장의 카드가 주어지고, 각 카드에는 각기 다른 숫자와 특수 기능이 적혀있습니다. 규칙에 따라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모두 내려 놓으면 승리하는 방식인데요. 마지막에 카드 속 숫자의 합이 가장 높은 사람이 최후의 패배자가 됩니다. 적당한 눈치 싸움과 고도의 전략이 요구되는 면이 있어서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분들이라 그런지 프로그램 진행 내내 서로 간의 케미가 확실했어요. 초반의 어색함은 잠시 뿐, 금세 경계를 허물고 스스름없이 대화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들이 곳곳에서 연출되었습니다.



 

올해 7월 사람인에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신규 입사자 10명 중 3명이 조기퇴사 경험이 있고 이 중 44.7%가 3개월 이내 퇴사했다고 합니다. 또, 잡코리아 설문조사에서는 중소기업의 신규 입사자 조기 퇴사 사유 1, 2위가 직무·적응 실패라고 하네요. 신입 뿐 아니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경력직이라 할지라도 초기 적응은 쉽지 않은 일이죠.


슈퍼캣은 이러한 신규 입사자들의 불안과 긴장, 스트레스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설계해 둔 온보딩 프로그램을 그저 유지하고 단순 운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신규 입사자의 심경과 니즈, 외부 상황 등을 예민하게 포착해 꾸준히 프로그램을 보완·발전시켜 나가고 있답니다.


'누군가의 인생 게임'을 만들기 위해선 우리 인생의 한 축인 회사 생활에서도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성원들이 무사히 회사에 안착해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슈퍼캣은 오늘도 더 나은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슈퍼캣과 함께 할 멋진 동료를 찾습니다.

슈퍼캣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에 공감하신다면 슈퍼캣 커리어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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