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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플리: 슈퍼피플 플레이리스트 - 사운드팀 편


누군가의 인생게임을 만드는 곳, '슈퍼캣'

슈퍼캣의 구성원, 슈퍼피플의 '플리'를 공유드려요!


누군가의 인생게임을 만들기 위해 긴 호흡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슈퍼캣 구성원, ‘슈퍼피플’.

우리 옆자리 슈퍼피플은 어떤 음악을 들으며 생산성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타파할까요?

'게임을 통한 연결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그들의 플레이리스트. 인터뷰를 통해 지금 공개합니다!

▶ 슈플리 1편: 슈퍼캣 사운드팀이 추천하는 노동요 플레이리스트


(좌측부터) 사운드팀 장석주님, 신장혁님, 오경님, 김준기님


Q. 슈퍼캣의 게임 사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사운드팀 여러분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A. 장혁님: 슈퍼캣 사운드팀 리더 신장혁입니다. 게임의 배경음악과 효과음, 컷씬, 퀘스트에 관련된 모든 연출을 담당하며 ‘귀’로 일하고 있습니다.


A. 경님: 사운드팀 제작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경이라고 합니다. 게임에 들어가는 BGM을 만들고 테스트 해보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A. 석주님: 사운드팀 기술파트 소속 장석주입니다. 사운드 제작부터 구현, 테스트까지 모든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게임에서 소리를 재생시키는 분야에 많은 연구를 하며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A. 준기님: 사운드 팀의 귀염둥이 막내를 맡고 있는 김준기라고 합니다. 다른 분들이 “이런 건 어때요?”라고 하면 “오~ 너무 대단한 거 같아요!”라고 하거나, 다른 분들이 만든 곡을 듣고 “와악! 감명받았습니다!”라고 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어요. (장난)



장혁님과 함께하는 칼퇴 & 현타 관련 썰

사운드팀 리더 신장혁님


Q. 가장 늦게 퇴근 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최근에 작업이 좀 몰려 있었어요. 칼퇴를 하면 좋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에는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것도 싫지 않습니다.


Q. 가장 칼퇴를 하고 싶은 요일은요?

하루를 꼽자면 금요일이요. 오래 일을 하다 보면 귀가 많이 피로해지고 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서요. 금요일 칼퇴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벌어서, 귀의 회복을 돕는 게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Q. 오늘은 어떨까요? 그리고 늦은 퇴근길에 스스로를 위로하는 음악 추천 부탁드려요.

오늘은 칼퇴 각이죠! 오늘은 무조건 칼퇴입니다!

‘스타듀벨리’라는 게임의 OST들을 정주행하면서 퇴근을 하고 있어요. 여러분께도 추천드립니다.



사운드팀 리더 신장혁님


Q. 일을 하다가 현타가 왔던 적이 있나요?

곡을 쓸 때 잘 안 풀리고 진행이 잘 안될 때가 그런 때인 것 같아요. 다만 이러한 과정을 잘 견뎌내야 조금 더 위대한 창작물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나 떠오르지 않거나 창작이 잘 되지 않을 때 저 자신을 다시 한번 탓하는데 저는 이와 같은 고통의 과정도 곡을 쓰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현타와 싸우기 혹은 자괴감 느끼기, 이 과정도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현타를 이겨내는 장혁님만의 팁이 있을까요?

그럴 때는 바로 내려놔야 합니다. 그 순간에 집요하게 잡고 있으면 밑 빠진 독에 계속 물을 붓는 것과 비슷하거든요. 뒤를 돌아서 다른 풍경을 바라본다든지, 신체적인 활동을 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해결합니다. 저는 주말에 풋살을 하며 해소를 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서 정신적 리프레쉬를 하고 있어요.


Q. 업무 무기력증, 현타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노래를 추천해 주세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강하고 신나는 음악을 들어야 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가 중, 게임 사운드 프로듀서 ‘믹 고든’이라는 분이 있어요. 그 분이 제작한 ‘둠 OST’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 게임 OST를 들으면 스트레스를 날리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신장혁님의 추천곡: mick gordon - Doom OST / STARDEW VALLEY OST




경님과 함께하는 영감 & 입사 초 관련 썰

사운드팀 제작파트장 오경님


Q. 일이 정말 잘 풀렸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거의 2년 동안 슈퍼캣에서 일 하면서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요. (단호) 그래도 기억해 보자면... 테마 음악을 만들고 있던 때였어요. 입사 직후 참여한 작업이었는데, 여느 때와 같이 생각이 나지 않았단 말이죠. 점심시간에 쌀국수를 먹으러 가던 때였어요. 그때 저희 팀원 분의 발걸음을 보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대로 쓰게 됐던 적이 있습니다.


Q. ‘나 좀 천재인 것 같은데!’ 했던 순간이 있나요?

그렇게 착각했던 웃픈 썰이 하나 있어요. 보스가 등장하는 음악을 만들고 있던 때였어요. 그때 도 역시나 업무가 잘 풀리지 않아서 출근을 일찍 하게 됐었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너무 강렬한 멜로디가 계속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로 진행하고 장혁님께 컨펌을 받았는데 그때 장혁님이 “엇..?” 이러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까 있던 곡이었어요. 그래서 다시 전체를 수정하는 작업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눈물)



사운드팀 제작파트장 오경님


Q.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환기할 수 있는 곡을 추천해 주세요.

저는 재즈 곡들을 많이 듣는 편이에요. 재즈곡을 들으며 힐링하고, 마음을 내려놓곤 합니다. 환기할 만한 곡은 제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의 ‘블랙버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Q. 입사 초에 아찔했던 순간이 있나요?

슈퍼캣에는 복지 카드가 있고 개인형 법인 카드가 있잖아요. 법인 카드는 규정대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법인 카드와 복지 카드를 착각하고 써버린 적이 있었어요. 심지어 한도 초과가 됐었거든요. 다행히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고 제 돈으로 메꾸는 걸로 해결됐지만, 그때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Q. 입사 초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추천곡은요!?

뭔가 자신감이 필요하고, 좀 밝고 그런 에너지의 곡을 써야 할 때 참고하는 곡 중에 나루토의 솟구치는 투지라는 곡이 있어요. 자신감을 불어 넣기에 아주 좋은 곡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경님의 추천곡: 나루토 OST - 솟구치는 투지 / Brad Mehldau - Blackbird




석주님과 함께하는 스트레스 & 동료 관련 썰

사운드팀 기술파트장 장석주님


Q.회사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던 썰이 있을까요?

사실 지금이 가장..(장난) 일단 제가 하는 일 자체가 너무 잘 맞아 큰 스트레스는 없는 편이에요. 다만 제가 업무 예외 상황까지 전부 고려를 했다고 생각하는 데도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에요. 근데 그걸 또 해결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일로 푸는 것 같습니다.


Q.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런 것 까지 해봤다 하는 것이 있을까요?

24시간 이상 자는 것..? 24시간 쭉 자고, 여기에 더해 오후 정도에 깨어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중간중간 잠깐 깨기는 했지만 완전 일어나지는 않은 정도였어요.


Q.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음악을 추천해 주세요!

‘슬립낫’이라는 하드코어 메탈 밴드의 ‘People = ****’ 이라는 음악이 있는데 그 음악이 생각이 납니다. 제목에 욕이 들어가 있어서 풀 네임은 직접 찾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사운드팀 기술파트장 장석주님


Q. 팀원들과 이런 것 까지 해봤다!

재밌는 썰은 없는데 해보고 싶은 건 있어요.

다 같이 이비인후과 가서 귀 청소하는 거요. 다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봤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Q. 우리 팀원들의 자랑 부탁드려요! 좋은 팀원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게 잘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셔서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늘 잘 챙겨주시고요.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해 주며 같이 성장하는 팀원이 좋은 팀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나는 동료들에게 몇 점짜리 동료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10점 만점에 9점은 되지 않을까요? (웃음)


Q. 팀원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추천해 주세요

한 배를 탔다는 의미에서 ‘항해’라는 키워드가 생각이 나요. 그래서 ‘대항해 시대2 OST’ 중에 ‘wind ahead’라는 곡을 추천드리고요. ‘Kool & the Gang’의 ‘Sailing’도 마찬가지로 추천해 드려요. 항해를 의미하는 음악들이 생각나네요.



장석주님의 추천곡: 대항해시대2 OST - wind ahead / Slipknot - People = ****




준기님과 함께하는 고통 & 흑역사 관련 썰

사운드팀 '막내' 김준기님


Q. 가장 고통스러웠던 작업 관련한 썰이 있나요?

작업은 매 순간이 고통이라 콕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예술성과 기술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고통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음악이 예술과 기술로도 이루어져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예술성이 별로 없는 사람이거든요(어렸을 때 미술관이라도 좀 가볼걸).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랴부랴 노래와 영화를 정말 많이 찾아 보고, 듣고 있어요.


Q.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아내에게 징징대거나, 반려견인 모로를 쓰다듬습니다.


Q. 작곡의 고통 VS 작사의 고통

제가 팝송을 주로 듣는 이유 중 하나가 가사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거든요(웃음). 저는 멜로디에 좀 더 감명받는 편이라 제가 만들었을 때 그 감동이 없으면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Q. 일을 술술 잘 풀리게 할 음악을 추천해 주세요.

말씀 나누는 지금 시점으로 나온 지 2개월 정도 된 음악인데요. ‘바밍타이거’의 ‘부리부리’라는 노래를 추천해요. 뮤직비디오를 꼭 같이 보고 ‘따라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고통이 다 날아갈 수 밖에 없을 거예요.



사운드팀 '막내' 김준기님


Q. 회사에서 숨고 싶었던 순간이 있나요?

사실 있는데요. 숨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지금이 최초 공개랍니다. 워크샵을 갔던 때였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먹은 날 이었거든요. 우리 회사 워크샵이 정말 최고고 맛있는 것도 많이 나오고, 행복한 분위기라 잘 지냈는데요. 모두가 주무시고 계실 때… (*출연진 보호를 위해 이하 생략)


Q. 흑역사나 실수를 빨리 잊는 방법은요?

그냥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지 않나 싶어요. 저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본 적이 없어서 ‘항상 어제보다 더 뚱뚱한 삶을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그런 것처럼 항상 어제의 실패를 딛고 선다(는 느낌으로) 다른 일에 집중하면서 그렇게 묻어두고 사는 거죠(웃음)


Q. 일 하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싶을 때 듣는 음악은요?

‘Easy Life’의 ‘maybe in another life’라는 앨범이 있어요. 앨범 자켓이 집 모양인데 그냥 그 앨범 통으로 그냥 들어요. 최근 꽂힌 노래는 ‘김범수’의 ‘여행’인데요. 제목이 여행이라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이 두 곡 추천해 드립니다!



김준기님 추천곡: 바밍타이거 - Buriburi / 김범수 - 여행



슈퍼캣의 음.잘.알. '사운드팀'과 함께한 첫 번째 슈플리, 어떠셨나요? 진짜 '음잘알' 슈퍼피플이 직접 추천해주는 음악이라 빨리 들어볼 생각에 너무 설레는데요. 음악을 직접 들어보고 댓글로 감상평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슈플리는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어요! 슈퍼캣 사운드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아래 영상도 함께 시청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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